47% 급등한 비트코인, 현황에서 향후 전망까지 135뉴스에서 정리해 봤어요.
안녕하세요. 뉴밍으로 세상을 보는 '유저 T'예요. 지독한 T의 입장에서 최대한 F스럽게 설명해 드릴게요.
'1·3·5 뉴스(일삼오 뉴스)'는 쿠키 집어 먹듯 이슈를 하나씩 집어먹게 구성됐어요.
사건이 궁금하다면 1분짜리 짧은 내용만 보면 되고, 주변 이야기까지 궁금하다면 3분, 해결 방안이나 더 심도 있는 내용이 보고 싶다면 5분을 투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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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 '비트코인 랠리' 주목해야 할 신호는?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이후 비트코인(Bitcoin, BTC)이 47% 급등했어요. 이후 단기 조정을 받긴 했지만 여전히 9만달러를 웃돌고 있어요.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 75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강세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8만 9800달러 지지선을 반납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다만 시장에선 상승세에 힘을 보탤만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5만 5500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고, '가상자산 저승사자'라 불린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한 게 대표적이에요.
(T가 F일 때)
비트코인(Bitcoin, BTC)은?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쓴 프로그래머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온라인 암호화폐예요. 중앙은행 없이 세계적 범위에서 P2P 방식으로 개인들 간에 자유롭게 송금 등의 금융 거래를 할 수 있게 설계돼 있고, 화폐 단위는 BTC로 표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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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 가상자산 과세에 '부글부글'
가상자산 과세를 두고 투자자들의 민심은 들끓고 있어요.
가상자산 과세를 비판하는 측에서는 가상자산이 건전한 자산이 아니라며 부정적인 취급을 하면서 수익에 대해선 세금을 거두려는 이중적 태도를 지적해요.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요구하는 국회 청원에 이틀 만에 6만 명이 몰린 것이 이들이 진심이란 것을 보여줘요.
먼저 국민의힘은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시키겠다며 투자자 심리 잡기에 나섰어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현재 우리 준비 상태로는 공정하고 공평한 과세가 어렵다"고 주장했어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러 의견이 공존하지만, 대체로 과세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해요.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원장은 "4년 전 입법돼 두 번 유예된 바 있는데, 이제는 과세를 시행할 때가 됐다"고 말했어요.
다만 민주당도 공제 한도를 5000만 원으로 높이는 새로운 카드를 내놨어요. 이는 현재 해외주식·파생상품 등 다른 금융상품 과세 시 적용되는 공제 한도와 비교할 때도 매우 높은 것으로, 도입 시 가상자산 투자자 800만 명 가운데 10억 이상 보유 중인 3500명(0.04%) 정도만 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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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가 F일 때)
가상자산은? 가상 경제에 존재하는 자산이나 가상화폐, 대체 불가능 토큰(NFT)처럼 가상 형태의 자산을 뜻하는 말이에요.
국민동의청원(=국회 청원)은? 실명인증을 기반으로 청원 생성 및 동의를 하는 시스템으로 조작이 힘들다는 장점이 있어요. 국회 청원은 1개월 내로 동의 수 5만 명을 달성하면 관련 상임위에 회부돼 심의 대상이 돼요. 실제 시행될 수 있는 법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과거 청와대 국민 청원이나 현재의 국민제안과는 다른 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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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은 죽지 않는다?
코인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한 만큼 코인 주의보도 함께 켜지고 있어요.
최근 2년간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은 483개였지만, 이 중 국내 코인 거래 대부분이 이뤄지는 업비트와 빗썸은 각각 57개와 166개를 상장했어요.
반면 5대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된 코인도 155개에 달했어요.
전문가들은 국내 거래소에서 자주 거래하는 종목들 상당수가 최근에 상장됐거나 국내에서만 인기 있는 코인이라 설명하며, 신규상장과 잦은 상장 폐지로 인해 많은 투자자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어요.
이들은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투자자라면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코인에만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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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 '코인=달러' 될까?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미국이 주도할 2025년 디지털자산 시장'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 주도로 크게 변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핵심은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달러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란 내용이에요. 주요 스테이블 코인 중 하나인 USDC의 경우 올해 9월 기준 담보의 86%가 미국 국채였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해요.
스테이블 코인 발행량이 늘면 미국 국채 수요가 늘고, 이를 통해 달러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에요.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반대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존재도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달러 강세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에요.
(T가 F일 때)
스테이블 코인이란?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의 단점으로 꼽히는 가치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탄생했어요. 안정성을 뜻하는 스테이블(stable)과 암호화폐를 뜻하는 코인(coin)이 합쳐진 단어로 명목 화폐의 안전성을 암호화폐의 장점인 투명성 등과 결합한 형태예요. 특정 명목 화폐(ex. 달러)와 똑같은 가치를 가져, 모든 국가의 통화에 상응하는 가치를 가지는 것이 스테이블 코인의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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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도 아메리카 퍼스트?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스멀스멀 오르던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에 힘입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어요.
트럼프 당선인이 암호화폐 정책에만 전념하는 새 백악관 직책을 신설하는 방안을 업계와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암호화폐 업계는 연일 어깨춤을 멈추지 못하고 있어요.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유세 과정에서 언급한 '국가 비트코인 비축 시스템'이 실제로 운영될 것인지, 운영된다면 어떤 식으로 운영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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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MZ 전유물일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2030 중심의 MZ 세대가 코인에 가장 큰 관심이 있을 것이란 생각과 반대되는 조사 결과가 나와 화제예요.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는 760만 명으로 추정됐어요. 세대별로는 40대가 221만 명(29%)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03만 명(26%)으로 뒤를 이었어요.
일반적으로 가장 코인 투자를 많이 할 것으로 예측되는 20대는 166만 명(21%)으로 3위, 10대는 31만 명으로 전체 4%에 그쳤어요.
직업별로는 직장인이 382만 명(50%)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개인사업자가 109만 명(14%)으로 뒤를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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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한선, AI에 물어봤더니?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근접하는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은 비트코인이 14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어요.
챗GPT, 구글의 제미니, 앤트로픽의 클라우드 등 3개의 유명 AI를 활용하며 월가에 인공지능 열풍을 일으킨 투자사 '인텔리전트 알파'는 "지난 5개월 동안 AI에 비트코인 관련 데이터를 주입해 훈련했다"고 말했어요.
'인텔리전트 알파'는 인간의 개입 대신 3개의 유명 AI를 활용하며, 약 3000만 달러(약 421억 원)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투자사로, 그들은 "AI를 통해 가상화폐 강세장 전망과 비트코인이 14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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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금감원, 제도 정비 잰걸음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이상거래 감시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어요.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금감원 지침에 따라 가격, 거래량 변동, 매매 유형, 시기별 시세 상승률, 가장·통정매매, 고가매수주문, 주문관여율 등을 고려해 이상거래를 적출하고 심리하고 있어요.
하지만 유통량이 급증함에 따라 현재 이상거래 적출 기준으로는 걸러낼 수 없는 비정상거래가 생길 수 있는 등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와요.
금감원 관계자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좀 더 효과적인 조치를 도입할 수 있을지 논의할 것"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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