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은 내가 가진 모든 빚을 기준으로 빌릴 수 있는 돈의 상한성을 정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2024년부터 적용된 '스트레스 DSR'은 미래에 금리가 인상될 것을 미리 반영해, 일정 수준의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는 거예요. 일반 DSR보다 대출 이자율도 높고, 대출 한도는 적어요.
5분 : 고금리에 발목 잡힌 내수
최근 우리 경제는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내수에 발목을 잡히며 좋은 흐름을 경기 개선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있어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수 부진의 원인으로 '고금리'를 지목했고요. 그동안 누적된 금리 부담으로 인해 민간 소비가 위축됐다는 게 KDI의 지적이에요.
KDI는 올해 민간 소비 전망을 기존 1.8%에서 1.5%로, 0.3%P로 하향 조정했어요. 실제 승용차(-13.2%)를 비롯한 내구재(-5.1%)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옷이나 가방 등의 준내구재(-4.3%), 식료품 화장품 등의 비내구재(-1.2%)도 일제히 하락했어요.